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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차량 다가와 악수 '슥'…90도 인사로 배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관람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4일) 나라현에 위치한 사찰인 호류지(법륭사)를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류지는 고대 한일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백제 관음'으로 불리는 목조 관음보살입상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법륭사)에서 친교행사에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호류지에 도착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하며 "어우, 손이 차네요"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진회색 코트를 입고 회색 운동화를 신었고, 다카이치 총리는 검은색 외투와 스커트 차림이었습니다.

양 정상은 사찰 앞에서 짧은 환담을 한 이후 안으로 입장해 주지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라현이 고향인 다카이치 총리에게 "총리님은 여기에 자주 와보시나. 어릴 때 소풍 다니셨느냐"고 질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또 주지 스님을 향해선 "목조건물인데, 화재 없이 보존이 잘 됐는지"를 물으며 사찰 기둥을 만지기도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탑이라는 오층 목탑을 모신 금당(金堂) 인근에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촬영 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호류지 시찰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을 차량 앞까지 배웅했고 두 정상은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석별의 악수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사찰 입구에서 악수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고 이후 악수를 다시 나눈 뒤 차량으로 향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법륭사) 방문을 마친 뒤 떠나는 이재명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손을 흔들어 보였으나 이내 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으로 다가와 열린 창문 사이로 이 대통령과 또다시 악수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법륭사) 방문을 마친 뒤 떠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호류지를 빠져나갔습니다.

전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룬 이 대통령은 오늘 호류지 방문에 이어 간사이 지역 동포 간담회를 소화한 뒤 귀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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