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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오지?" 출근길 혼란…버스 파업에 지옥철로

"왜 안 오지?" 출근길 혼란…버스 파업에 지옥철로
<앵커>

영하의 추위가 몰아쳤던 오늘(13일) 아침 출근길, 버스 타러 갔다가 당황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7천 대가 넘는 버스가 오늘 하루 운행을 멈췄습니다. 버스 전용차로는 텅 비었고, 지하철에는 인파가 몰려 평소보다 더 혼잡했습니다.

파업 첫날 상황을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스 파업 소식을 미처 몰랐던 출근길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출근길 시민 : 알림 뜬 건 봤는데 제대로 확인을 못 해서. 조금 더 늦을 것 같아요. 좀 당황스러웠어요.]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다 뒤늦게 다른 교통수단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윤홍석/서울 구로구 : 나왔는데 딱 보고 나서 알게 됐어요. 원래 집 앞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갑자기 없더라고요, 운행 버스가.]

임금 협상안을 놓고 10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서울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새벽 첫차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해 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가 멈춰선 겁니다.

출근길 주요 지하철 환승역은 계단을 내려가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고,

[승강장이 대단히 혼잡합니다. 네 줄 서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날보다 이용객이 16% 넘게 늘면서 지하철 승강장엔 평소보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되고 출퇴근 주요 시간대 지하철 운행 시간을 한 시간씩 늘렸지만, 시내버스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울 수는 없었습니다.

[하인숙/서울 금천구 : 지하철 여기(계단) 내려오기 힘드니까 버스 타고 다녀요. 버스가 안 다니니까 이걸(지하철) 타고 가야 되잖아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는 지하철역까지 연결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투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김태훈, 영상편집 : 안여진,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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