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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파리FC, 챔피언 PSG 격파 파란…프랑스컵 16강 진출

승격팀 파리FC, 챔피언 PSG 격파 파란…프랑스컵 16강 진출
▲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기쁨을 나누는 파리FC 선수들.

프랑스 프로축구 승격팀 파리FC가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FC는 오늘(1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조나단 이코네가 결승 골을 터트려 PSG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팀(16회)으로, 지난해 무려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올해도 지난 9일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4연패 및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PSG로서는 충격적인 패배입니다.

파리FC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2부)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1부에 오른 팀입니다.

파리FC가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무대에 선 것은 1978-1979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입니다.

그동안 파리FC가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뛴 것도 1972-1973, 1973-1974, 1978-1979 세 시즌뿐이었습니다.

1969년 창단한 파리FC는 1970년 스타드 생제르맹과 합병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거듭났으나 팀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1972년 독립했습니다.

파리FC는 2024년 프랑스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소유한 아르노 가문이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팀을 인수하면서 프랑스 프로축구의 판도를 바꿔놓을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PSG와 파리FC는 1978-1979시즌 리그1 무대에서 두 차례 '파리 더비'를 벌여 모두 무승부(1대1·2대2)를 거뒀습니다.

이후 두 팀은 지난 5일 리그1 17라운드에서 맞붙어 PSG가 안방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FC가 8일 만에 같은 곳에서 성사된 재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파리FC는 PSG에 2무 1패 뒤 창단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PSG는 무려 21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기록하고도 슈팅 4개(유효슈팅 2개)에 그친 파리FC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후반 29분, 이코네가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PSG 골문을 뚫었습니다.

미드필더 이코네는 공교롭게도 PSG의 유소년팀 출신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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