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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국민의힘, 5년 5개월 만에 당명 바꾼다

"새로운 시작"…국민의힘, 5년 5개월 만에 당명 바꾼다
<앵커>

국민의힘이 5년 5개월 만에 당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계엄과 탄핵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간판 바꾸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당 이름을 바꿀지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68%가 넘는 응답자가 당명 개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이기는 변화'를 강조하며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서 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명 개정에 찬성하는 당원들의 뜻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당 이름 후보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모은 이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안에 새 당 이름을 최종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당명 개정 추진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2차 종합특검법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명을 아무리 수십 번 바꿔봐야 '윤어게인', 내란 동조라는 본질은 변화가 없이 국민을 기만하는 간판갈이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이 당시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끝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진해 개정한 당명입니다.

새로운 당 이름이 다음 달 확정되면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약 5년 5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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