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까지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10대 이하 환자 수가 이미 2024년 한 해 전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시기 10대 이하 남성 환자가 11만 3천263명으로, 2024년 전체 처방 환자 수보다 약 6%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10대 이하 환자도 같은 기간 4만 9천209명으로, 2024년 연간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2021년 이후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는 10대 이하 환자 수는 매년 증가세입니다.
이 약은 ADHD 치료를 위해 의사 처방 하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며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처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10대에서, 소득 수준별로는 고소득층에서 처방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강남과 서초, 분당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 처방이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오남용할 경우 두통과 불면증은 물론 환각과 망상,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청소년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 강남·서초서 찾는 '이 약'의 위험한 진실
입력 2026.0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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