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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처벌 도와달라"…'산재은폐 의혹' 수사 속도

"쿠팡 김범석 처벌 도와달라"…산재은폐 의혹 수사 속도
<앵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한 뒤 숨진 고 장덕준 씨의 어머니가 오늘(6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범석 의장에 대한 고발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0월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한 뒤 숨진 고 장덕준 씨 어머니 박미숙 씨가 오늘 오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출석했습니다.

장 씨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택배노조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을 고발한 지 2주 만입니다.

[박미숙/고 장덕준 씨 모친 : 더 이상 덕준이 죽음의 진실이 이대로 묻히지 않고 제대로 밝혀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김범석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경찰은 택배노조 관계자에 대한 고발인 조사와 박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당시 한국법인 대표였던 김범석 의장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A 씨에게 "장 씨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산재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로부터 김 의장의 산재 은폐 지시 정황이 담긴 내부 고발 자료도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는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내부 고발 자료에 대해 "진위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시민단체와 함께 오늘 오전 장 씨 산재 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 의장과 로저스 임시대표, 박대준 전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정훈/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 산재 은폐는 노동자와 유족, 동료를 두 번 죽이는 조직적인 살인 행위입니다.]

관련 고발이 잇따르고 경찰이 본격 조사를 시작하면서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양지훈,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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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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