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70대 김윤수 씨.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으로 병원비의 일부를 내고 있습니다.
[김윤수 : 많이 걸으면 (당 수치가) 조금 내려가더라고요. 저번에 (포인트로) 병원비 3만 원 가까이, 검사하고 해서 낸 것 같아요.]
이전까진 지원금을 사용하려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된 새마을금고 카드가 있어야 했지만, 카드 없이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걸어서 받은 포인트를 모바일 앱을 이용해 바로 병원비로 쓸 수 있는 겁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아니라도 건강검진에서 '위험' 진단이 나왔다면, 걸음 수 5천 보당 50원, 1만 보당 100원을 적립해 연간 3만 5천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턴 출산 준비 과정도 폭넓게 지원됩니다.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비 지원 대상이 연간 20만 1천 명에서 35만 9천 명으로 늘어나고, 부모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혜택인 '출산 크레딧'도 둘째가 아닌 첫째부터 12개월씩 인정됩니다.
노년층을 위한 복지 혜택도 증가합니다.
70살 이상 3명 가운데 1명은 일을 하는 초고령 사회의 현실을 반영해,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 민간 부문의 노인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나고, 이전엔 없던 노인을 위한 안전 전담인력이 배치됩니다.
[임을기/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 은퇴를 하시고 나면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게, 은퇴해도 안정적인 생활이잖아요. 빈곤율 완화를 위해서 정부 노인 일자리를 115만 개 정도 확대를 하고….]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 돌봄을 받는 환자를 위한 재가급여는 한 달에 20만 원가량 인상됩니다.
(취재 : 조윤하,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안여진,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많이 걸을수록 병원비 차감"…새해 '걷기 포인트제' 활용법은?
입력 2026.01.05 10:29
수정 2026.01.07 09:55

![[D리포트] "많이 걸을수록 병원비 차감"…새해 걷기 포인트제 활용법은?](http://img.sbs.co.kr/newimg/news/20260105/202143935_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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