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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내 돈 맡기고 싶다"…후임 CEO에 신뢰 들어내

워런 버핏 "내 돈 맡기고 싶다"…후임 CEO에 신뢰 들어내
▲ 워런 버핏

작년 말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워런 버핏은 후임인 그레그 에이블에게 CEO 자리를 넘기면서 버크셔가 장기적으로 다른 어떤 기업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시간 2일 공개한 인터뷰 일부를 인용해 버핏이 버크셔의 장기 생존 가능성을 강하게 확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핏은 인터뷰에서 이 회사는 자신이 떠올릴 수 있는 어떤 기업보다도 100년 후에도 존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레그 에이블이 앞으로 의사결정자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보다 에이블이 일주일 동안 해낼 일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버핏은 미국 내 최고의 투자 자문가나 다른 최고경영자보다도 에이블이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하며 후임 CEO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투자의 구루'로 불리는 버핏은 새해 1월 1일을 기해 후계자로 지명된 에이블 부회장에게 CEO 직책을 넘겼습니다.

다만 버핏은 버크셔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맡습니다.

앞서 버핏은 작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적으로 공개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가치투자 철학을 고수해온 버핏은 1965년 쇠락하던 직물회사였던 버크셔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보험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키웠습니다.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은 약 60년 동안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작년 9월 30일 기준 버크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천 817억 달러, 주식 자산은 2천 832억 달러에 달합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버핏의 자산은 약 1천 500억 달러로 세계 10위 부자에 올라 있습니다.

버핏은 막대한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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