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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텅스텐도 빗장…전방위 '자원 무기화'

은·텅스텐도 빗장…전방위 자원 무기화
<앵커>

중국이 올해부터 자국에서 생산한 은과 텅스텐 등 주요 원자재의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희토류처럼 핵심 광물을 무기화해 국제 공급망을 더욱 강하게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베이징 한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은 중국이 세계 매장량 2위로 전기와 열 전도성이 높아 태양광과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 광물로 꼽힙니다.

수요가 폭증한 데다, 투기 수요까지 몰리면서 지난해 가격이 150%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026년이 시작된 어제(1일)부터 은을 포함해 텅스텐, 안티모니 등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정 기업만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방식입니다.

[중국 계면신문 보도(상무부 공지) : 상무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텅스텐, 암모니아, 은을 수출할 수 있는 기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은은 상하이 오금광산 등 44곳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생산 능력과 품질, 수출 실적 등을 보고하고, 2년마다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은과 함께 수출 통제 품목이 된 텅스텐과 안티모니는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의 80~90%를 장악한 광물입니다.

여기에 더해 철강도 16년 만에 허가제를 도입해 수출 물량 통제에 나섰습니다.

희토류 무기화에 이어 은부터 철강까지 국제 시장에서 광물 원자재와 중간재, 완제품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를 틀어쥐겠다는 중국의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자국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은을 구리, 우라늄과 함께 핵심 광물로 지정해 공급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희토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은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은을 포함한 핵심 광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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