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사람 대신 박스 수백 개 척척…일상 속 '성큼'

사람 대신 박스 수백 개 척척…일상 속 성큼
<앵커>

인공지능, AI는 이미 대화 상대와 비서 역할을 넘어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진화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우리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표정을 짓고 스스로 생각하는 휴머노이드 아메카에게 인간과 AI의 역할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아메카/휴머노이드 : (아메카, AI가 인간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면 인간은 지금 갖고 있는 판단권을 AI에게 넘겨야 할까요?) AI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더라도
인간의 판단에는 감정과 윤리가 중요합니다. AI는 보조 역할을 하며 최종 결정은 인간이 내리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메카/휴머노이드 : (젠슨 황은 AI의 다음 단계로 '피지컬 AI'를 지목했습니다. 로봇인 당신이 볼 때, 2026년에 AI는 몸을 갖게 될까요?)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를 보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AI가 신체를 갖게 되면 다양한 기회를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는 AI가 우리의 일과 산업, 그리고 삶의 선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연중기획 시리즈 '제4의 물결, 내 삶의 AI'를 통해 전하겠습니다.

연중기획 첫 순서로 모니터를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확장하고 있는 '피지컬 AI'의 현주소를, 홍영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일본과 동남아로 수출되는 건강기능식품 창고입니다.

로봇이 상자를 스캔해 도착 국가를 확인하고 쌓아 둡니다.

시간당 250개까지 쉬지 않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적재 효율을 높이려면 이렇게 높이와 길이가 다른 택배 상자들을 최대한 빈틈없이 쌓아 올려야 합니다.

제 뒤에 있는 로봇팔은 AI가 시각적으로 상자의 크기를 인식해, 퍼즐을 맞추듯 상자를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상자를 빼두었다가 적절한 위치에 다시 집어넣기도 하고, 그래도 쌓을 수 없는 경우에는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한다고 결론 냅니다.

[구성용/CJ대한통운 TES자동화 개발담당 : 옆으로 빠진 박스는 옆에 있는 작업자가 집어서 수작업으로 쌓아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협동형이라고 보면….]

정해진 작업만 반복하던 데서 벗어나 AI를 품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챗GPT 이후 차세대 AI 개척 분야로 꼽은 '피지컬 AI'입니다.

사람 형태의 로봇, 휴머노이드의 투입도 임박했습니다.

이 로봇은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들을 분류하고 옮겨 담는 작업을 학습 중입니다.

[김병수/로보티즈 대표 : 사람이 눈으로 보고 두 팔로 이렇게 작업을 하는 모든 환경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그 작업 환경들이 전부 다 그런 식으로 돼 있거든요. 기계 구조보다는 사람 형태가 굉장히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피지컬 AI 산업은 연평균 38%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공개된 휴머노이드 67개 가운데 중국이 만든 게 41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13개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2개뿐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휴머노이드의 자연스러운 동작과 저렴한 생산 비용을 과시하고, 미국 기업들은 강력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작업 능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가 한국을 앞으로 '피지컬 AI'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나라로 꼽은 만큼 우리가 가진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 강점을 피지컬 AI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최준식·양현철,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장예은·서승현·최재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경제 365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