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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는 K팝과 함께"…미국 달군 르세라핌·케데헌

"새해 맞이는 K팝과 함께"…미국 달군 르세라핌·케데헌
▲ 걸그룹 르세라핌

미국에서 열린 새해 전야 행사에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습니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31일 저녁(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미국 ABC 방송의 새해맞이 프로그램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에 올라 대표곡 '스파게티'(SPAGHETTI)와 크레이지'(CRAZY)를 불렀습니다.

빨간색의 짧은 치마 의상을 입고 등장한 르세라핌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앞둔 타임스스퀘어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스파게티와 크레이지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오른 곡으로, 특히 스파게티는 발매 후 빌보드 '핫 100' 50위권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르세라핌은 공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기 뉴욕에서 여러분과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면서 2026년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ACB 방송이 마련한 라스베이거스 무대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를 노래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등장했습니다.

검은색 의상을 택한 케데헌 팀은 OST 대표곡인 '골든'(Golden)을 열창했습니다.

골든은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곡입니다.

빌보드는 케데헌 음원 돌풍을 '올해의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케데헌 팀은 노래를 마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말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전파를 타는 미국의 유명한 새해맞이 프로그램입니다.

르세라핌과 케데헌이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에 출연한 것은 세계적인 연말 행사 속에서 K팝이 차지하는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사례로 평가됩니다.

르세라핌이 공연한 타임스스퀘어 무대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지름 3.8m, 무게 5.6톤(t)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털 볼이 건물 상단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수십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앞서 르세라핌처럼 타임스스퀘어 볼드롭 무대에 올랐던 K팝 스타로는 싸이(2012년), 방탄소년단(2019년), 제이홉(2022년) 등이 있습니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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