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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JP모건 쿠팡 보고서 공정성 훼손 우려…미 SEC 협조"

이억원 "JP모건 쿠팡 보고서 공정성 훼손 우려…미 SEC 협조"
▲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JP모건의 쿠팡 감싸기 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선동 목적으로 작성돼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면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이틀째 열린 '쿠팡 사태 2차 연석 청문회'에서 "JP모건의 보고서는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가 아니냐"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대해 덜 민감해 보인다"며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투자 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JP모건은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시 주관사이자 쿠팡의 6대 주주"라며 "특수관계인 혹은 이해충돌의 소지가 매우 높은 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위원장도 "의도나 편향성을 갖고 분석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임을 언급하며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SEC에서 조사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가 자체 자본시장조사단을 구성하라는 제안에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SEC 협조 등을 통해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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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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