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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위기서 단수 공천…김경, 강선우와 연결고리는?

컷오프 위기서 단수 공천…김경, 강선우와 연결고리는?
<앵커>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에서 김경 시의원 측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내용을 두고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비례대표였던 김경 시의원이 왜 서울 강서구 공천을 신청했고, 어떻게 단수 공천을 받았는지가 의혹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강선우 의원 지역보좌관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의 사무실입니다.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특정 종교단체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이 자신에게 제기된 직후인 지난 9월,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이 김 시의원의 돈을 받았다고 언급한 보좌관은 의원실에서 오래 전 퇴직한 상태입니다.

[강선우 의원 지역 사무실 관계자 : 보좌관 하시면서 국장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만두신 지 꽤 되셨죠. 3~4년 이상 되신 것 같은데요.]

김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재선을 위해 지역구를 물색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선 강서구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강 의원의 지역구도 강서구인데, 당시 김 시의원은 강서구에서는 정치적 연고가 별로 없었던 상황.

김 시의원은 다주택 보유 때문에, 민주당 공천을 못 받을 수도 있단 걱정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승원/당시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 (지난 2022년 4월) : 투기 목적의 부동산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도 후보자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당시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을 연결해 준 이가 누구인지부터 규명돼야 할 걸로 보이는데, 연결자로 거론된 인물들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돈이 건네졌다면 정확히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그 돈이 공천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경찰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들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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