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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 근교서 경찰·IS 총격전…9명 사망

튀르키예 이스탄불 근교서 경찰·IS 총격전…9명 사망
▲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군 특수부대가 얄로바 지역에 배치돼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을 펴고 있다.

튀르키예 경찰이 근본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총격전을 벌여 9명이 숨졌습니다.

아나돌루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북서부 도시 얄로바의 중심가인 엘말르크 마을 주택가에서 경찰이 IS 소탕전을 펴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알리 옐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 사건으로 경찰관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IS 소속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했습니다.

얄로바는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약 30㎞ 떨어진 지역입니다.

튀르키예 정부의 미디어 규제기관 라디오·TV최고위원회(RTUK)는 성명에서 "이 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보도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총격전과 관련한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만큼 당국의 공식 발표 외에는 보도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5일 튀르키예 검찰은 IS가 2026년 새해를 맞아 테러 공격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수색에 나서 용의자 115명을 검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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