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의지의 연합' 국가들이 내년 1월 초에 파리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정의 일부인 안전 보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얘기를 나눈 후 소셜 미디어 X로 이렇게 밝히면서 "각 회원국의 구체적 기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지의 연합'은 총 35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지원 그룹으로, 미국은 회원국이 아니라 파트너국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넘게 통화한 데 이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찾아온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들을 내년 1월 워싱턴 DC로 초청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다"고 소개하면서 "우크라이나는 평화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평화 프레임워크의 모든 측면을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고, 중요한 결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또한 추가적 조치의 순서 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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