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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혹 수사 중"…서울청 직접 수사 가능성

경찰 "김병기 의혹 수사 중"…서울청 직접 수사 가능성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9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12ㆍ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이동하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그 가족을 둘러싼 사생활 관련 비위 의혹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고발되는 것들이 있다"며 "진행 중인 수사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그 가족에 대한 고발장이 동작경찰서·영등포경찰서·서초경찰서 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제출된 상태인 만큼 상급청인 서울경찰청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김 원내대표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과 김 원내대표 아내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SNS에 불법 입수한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는 의혹은 동작서가 수사 중입니다.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에 대한 고발장은 영등포서에,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실을 부친 보좌진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 원내대표 장남에 대한 고발장은 서초서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민주당 장경태 의원, '저속노화' 전문가로 알려진 정희원 박사와 전직 위촉연구원 간 고소전도 절차대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와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보완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위원장의 일부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 필요성이 있다며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냈고, 법리 해석 차이를 이유로 전 목사와 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여의도역 신안산선과 잠실대교, 개포동 은행 인근 공사 현장에서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수사도 서울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인산선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2명을 입건했고 관련자 5명을 조사했다"며 "지난 23일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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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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