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 2위 정관장이 주장 박지훈을 앞세워 선두 LG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LG를 1.5경기 차로 바짝 쫓아 선두 싸움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LG 유기상의 파울을 뚫고, 정관장 박지훈이 기어이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냅니다.
박지훈은 0의 균형을 깨는 첫 득점부터 4점 플레이로 완성하며, 경기장을 메운 창원 LG 팬들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재치 있는 패스를 동료에게 찔러주고, 상대 수비 숲을 파고드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20득점에 어시스트 5개를 배달했습니다.
박지훈을 앞세워 초반부터 달아난 정관장은 16점 차 대승을 거두고 LG를 1.5경기 차로 압박했고, 에이스 마레이가 2쿼터에 부상으로 교체된 LG는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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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선두 추격에 바쁜 '대어' KCC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석 점 앞선 접전 상황에서 서명진이 결정적인 3점포를 꽂아 84대 78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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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온 가운데, 알바노가 14점에 어시스트 8개로 공격을 이끈 DB는 삼성을 4연패에 빠트리고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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