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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만 3천674곳 닫았다…저출생 여파에 폐교 계속 늘어

초등학교만 3천674곳 닫았다…저출생 여파에 폐교 계속 늘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폐교된 학교 수가 4천 곳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폐교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총 4천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폐교된 초등학교는 총 3천674곳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중학교는 264곳, 고등학교는 70곳이었습니다.

최근 5년 간만 보면 모두 158곳이 폐교됐는데 향후 5년간 107곳이 추가로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6곳으로 가장 많은 학교가 폐교될 예정이며 전남 15곳, 경기 12곳, 충남 11곳 순입니다.

이는 수도권 외곽과 비수도권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학생 수 감소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간 폐교된 4천8곳 중 376곳은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66곳은 10년 이상 미활용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고, 30년 이상 방치된 학교도 82곳에 이르렀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이미 상당수 학교가 문을 닫았고,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는 계속될 것"이라며 "단순히 학교를 폐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자산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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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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