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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중국 반도체 추가 관세 보류"…무역 휴전 지속?

"중국 반도체 추가 관세 보류"…무역 휴전 지속?
<앵커>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를 1년 6개월 동안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미중 사이의 무역 휴전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무역대표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수십 년간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비시장 정책과 관행을 동원했다며 이로 인해 미국 기업과 노동자, 미국 경제를 심각하게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과 지식재산권 탈취 시도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산 반도체를 상대로 관세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관세율 인상은 18개월 뒤인 2027년 6월 23일부터 적용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했는데,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당분간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보류했지만 중국산 반도체는 이미 5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23일) 그린란드 특사를 임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합니다. 그린란드 해안선을 따라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이 곳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총리는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 안보를 논하더라도 다른 나라를 병합할 수 없다며 주권 침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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