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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따로 계산제' 시행…음료 가격 인상되나?

컵 따로 계산제 시행…음료 가격 인상되나?
<앵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많은 이번 대책, 장선이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Q. 빨대, 손님 요청 시에만 지급하나?

[장선이 기자 : 정부가 앞으로는 카페 같은 매장에서 빨대를 비치하는 걸 금지하고 손님이 빨대를 달라고 요청할 때만 주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빨대 없이 마시기 힘든 버블티라든지 스무디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매번 빨대를 요청해야 하느냐라는 논란이 제기됐는데 정부가 오늘(23일) 한 발 물러섰습니다. 버블티나 스무디 전문 매장의 경우에는 손님의 요청이 없어도 음료와 함께 빨대를 제공할 수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음료를 섞어서 파는 매장 그러니까 버블티와 커피를 같이 파는 매장에 대해서는 이런 예외를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같은 버블티인데 전문 매장에서는 빨대를 제공하고 또 다른 매장에서는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라 논란이 계속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컵 따로 계산제' 시행…음료가격 인상되나?

[장선이 기자 : 일회용품 줄인다고 컵 값을 따로 받으면 또 그만큼 음료 가격 오르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에 대해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총액이 오르는 건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컵 비용은 이미 음료 가격에 포함이 돼 있고, 다만 영수증의 음료값과 컵 값을 별도로 표시해서 소비자가 "내가 컵 값으로 이만큼 내는구나"라는 걸 알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컵 값을 음료값에 얹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카페 점주들이 더 많기 때문에 정부의 기대대로 가격이 동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Q.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은?

[장선이 기자 : 그렇죠. 투명 페트병 라벨을 일일이 떼서 기껏 모아봐야, 수거 과정에서 결국에는 다른 유색 페트병이랑 섞인다, 시민들만 번거로우니까 백지화가 검토되고 있다.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 기후부는 오늘 "실증 실험을 해보니까 투명 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섞어서 배출해도 선별 기술만 좋으면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책을 당장 백지화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계속 고수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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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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