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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앞바다서 세계 첫 신종 '쏙류' 발견…수천 개체 서식

서귀포 앞바다서 세계 첫 신종 '쏙류' 발견…수천 개체 서식
▲ 신종 쏙류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쏙류가 포착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서귀포 문섬 연안 수심 40m 지점에서, 모래 경사면에 굴을 파고 사는 신종 쏙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전 세계적으로 8종만 알려진 '가이시마쏙' 속에 속하며, 기존 종들과는 형태와 유전적 특성이 뚜렷하게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장의 굴 분포로 미뤄볼 때, 해당 지역에 최소 수천 개체 이상이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같은 지역에서 국내에서는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미기록 게붙이류, '포르셀라넬라 하이가에'의 서식도 확인됐습니다.

열대와 아열대 연안에 주로 분포하는 이 게붙이류는 바다조름류와 공생하며 플랑크톤을 여과해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추가 조사를 통해 서식 규모를 파악하고, 학계 보고를 거쳐 이들 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 등록할 예정입니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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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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