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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건강식 열풍…김 등 수산물 수출 탄력

K-푸드 건강식 열풍…김 등 수산물 수출 탄력
<앵커>

한류 열풍과 함께 건강식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커지면서, K푸드 가운데서도 김 등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한 김 가공 업체입니다.

10여 년 전부터 김을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동남아 국가로 수출해 왔는데, 최근에는 러시아와 미국 등으로 판로를 넓혔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강병욱/정담김 총괄본부장 : 러시아 모 프로그램에서 '김에는 비타민 D가 매우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약간 헬쓰푸드(건강식품)로써 각광을 받음으로써 수출이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산물 가공업체는 황태를 원재료로 한 과자를 개발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에서 밀가루와 감자, 옥수수 등 고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기회로 활용한 겁니다.

[심의현/선해수산 대표 : 앞으로 스낵도 기능화될 거다. 그래서 단백질이라든지 저당이랄까 고 식이섬유, 여러 가지 성분에 대한 기능성 스낵들이 앞으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고….]

건강식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사상 첫 10억 달러, 1조 5천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김은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주문이 늘고 있습니다.

수출 품목도 김밥용 김과 김 스낵, 조미 김 등으로 다양합니다.

[송혁환/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부장 : 식품이라는 게 문화와 결합할 때 시너지가 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화와 결합된 식품 산업이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찾고자 저희도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산물 가공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류 마케팅과 연계한 홍보를 강화하고 양식장 등 생산 기반 확대와 가공 설비 현대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진, VJ : ,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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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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