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특별연설 듣는 기업 대표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내년 초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 유력합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초 200개사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자 희망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협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세부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내년 초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코트라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입니다.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기업 경영인 100여 명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