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 선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는 퇴장 악재 속에 '진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오늘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트벤테와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친 2위 페예노르트(승점 35)는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6)과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가 직전 16라운드에서 교체 출전으로 42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카일 라린과 교체될 때까지 76분을 뛰었습니다.
황인범은 부상 회복 이후 첫 선발 무대에서 한 차례 슈팅과 7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뒤 공격포인트 없이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준 페예노르트는 후반 29분 곤살루 보르헤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1분 뒤 중앙 미드필더 루치아노 발렌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페예노르트는 곧바로 황인범 대신 공격수인 라린을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