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후 병실에서 미소를 보인 제이크 폴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앤서니 조슈아에게 패배한 유튜버 제이크 폴이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폴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턱부위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턱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폴은 이어 "10일 뒤에 카넬로(알바레스)와 붙여달라"는 농담 섞인 글을 남겼고 병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응원해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는 또 "통증이 심하고 몸이 뻣뻣하다"면서 "7일 동안은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처지임을 알렸습니다.
앞서 폴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조슈아와의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했습니다.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이었고, 조슈아는 폴을 압박하며 네 차례 다운을 뺏었습니다.
결국 6라운드에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가 폴의 턱에 정통으로 꽂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카운트아웃 처리됐습니다.
두 차례나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던 '엘리트 복서' 조슈아를 상대로, 복싱에 도전한 유튜버 폴이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제이크 폴 SNS 캡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