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20명의 축구 꿈나무를 새 장학생으로 맞았습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늘(19일)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이사장인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재단 관계자,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초등학생 9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6명)의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합니다.
재단은 2002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24년째 축구 꿈나무들을 도왔고, 이번 장학생까지 총 540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소연(버밍엄시티), 김민우(수원), 김진수(서울), 강윤구(전북) 등이 우수한 축구 선수로 자라났습니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8억 원 이상이며, 그간 해온 각종 사업까지 모두 더하면 40억 원을 넘는 돈이 축구 꿈나무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습니다.
재단은 홍명보 이사장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에 따른 포상금과 각종 후원금, 광고 출연료에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습니다.
축구에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왔습니다.
홍 이사장은 이런 공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많은 금액의 재산을 공익적으로 기부한 사람에게 주는 국민포장을 받았습니다.
홍 이사장은 "미래 축구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유소년) 지도자들의 여러 의견도 듣고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홍명보장학재단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