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2026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북 지역 요양병원과 2차 종합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의료와 간병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장관은 먼저 예천군 경도요양병원을 찾아 환자 가족의 간병비 부담과 인력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 간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중증 환자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 부담을 줄여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복지부는 현재 100%인 요양병원 간병비 본인부담 비율을 30% 안팎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 안동병원을 방문한 정 장관은 필수 의료 제공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필수 의료 기능을 보완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