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회식, 모임으로 정신없이 바쁘고 지출도 늘어나는 요즘인데요.
회식, 식사 관련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는 기삽니다.
올해 연말에도 특급 호텔 뷔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1인 20만 원 시대가 자리 잡았습니다.
연말 회식 단골 메뉴인 한우 값도 올랐죠.
도매가격은 평균 kg당 2만 407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5% 넘게 뛰었습니다.
식당에선 100g당 5만 원을 넘어선 곳도 적지 않은데요.
한우 회식을 한다면 술값을 생각했을 때 1인당 10만 원은 든다는 뜻이죠.
국민 회식 메뉴인 삼겹살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서울 주요 삼겹살 식당에서 1인분 기준 가격은 1만 6000원~1만 9000원 선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돼지고기 값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각종 원재료와 인건비가 오른 탓입니다.
삼겹살 회식에도 1인 5만 원은 거뜬히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식당들의 벌이가 늘었냐? 그것도 아닙니다.
가격 상승으로 회식 수요도 위축돼서요.
지난주 한식 업종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3% 감소했다고 하네요.
(기사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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