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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활동 중단…"주사 이모, 의사인 줄"

샤이니 키 활동 중단…"주사 이모, 의사인 줄"
<앵커>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박나래 씨에게 주사를 놓았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주사 이모가 실제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와 그의 반려견입니다.

그런데 박나래 씨에게 주사를 놓았다는 '주사 이모'가 키의 반려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키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키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키가 주사 이모로부터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병원에서 주사 이모 이 씨를 만났고 이 씨를 의사로 알았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몇 차례 진료를 받았다면서,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고 있어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사태로 이 씨의 무면허 논란을 알게 돼 키 자신도 매우 혼란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했습니다.

키도 자신의 SNS를 통해 믿고 응원해 준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사과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나래 씨의 매니저 갑질과 불법 진료 의혹이 불거진 뒤 주사 이모 이 씨가 여러 연예인과 친분을 자랑한 사진들이 드러났고 이들에 대한 해명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4대 보험 미가입, 갑질 의혹 같은 매니저에 대한 박나래 씨의 행위가 업계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했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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