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뉴스

"더 작고 더 달콤해"…국산 '미니향' 뭐길래? 관심↑

"더 작고 더 달콤해"…국산 미니향 뭐길래? 관심↑
<앵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감귤 대부분은 외국 품종입니다. 이에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국산 고유 품종인 '미니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감귤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매우 높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미니향 수확 현장에 권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잎사귀 사이로 황금빛 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만감류 '미니향'입니다.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미니향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강창민/미니향 농가 : 수확을 한 지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올해가 과일이 상품성이 좋아서 올해 좀 좋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감귤 대부분이 외국 품종인 가운데, 이 미니향은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입니다.

미니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작고 둥근데요.

국내에서 개발된 고유 품종입니다.

미니향의 중량은 30~50g 사이로 크기가 작지만, 평균 당도는 15브릭스에 이릅니다.

또 만감류이지만 노지 재배가 가능하고, 12월 내에 이르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에 올해 도내 미니향 재배 면적은 24.6ha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석만/감귤연구센터 연구관 : 기주 밀감이란 품종에 병감을 교배해서 만들어진 품종이고요. 2015년도에 육성이 됐습니다. 당도가 다른 감귤에 비해서 좀 높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달콤한 감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미니향의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해외 수출 지원 등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