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식은 '슈퍼우먼 감사해요'입니다.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었던 아이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슈퍼우먼 경찰관 이야기, 함께 보시죠.
지난달 24일, 강원도 강릉의 한 도로.
18개월 된 아이가 약과 함께 젤리를 먹었는데, 그게 기도에 걸려 의식을 잃은 겁니다.
아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차를 급히 세운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강릉경찰서 소속 한아름 경사가 이들을 목격한 거죠.
한 경사는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망설임 없이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얼굴을 아래를 향한 뒤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을 압박해 이물질을 빼내는 방법인데요.
약 30초간의 응급처치 끝에 젤리를 빼낼 수 있었고, 아이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한 경사는 '미리 숙지해둔 응급처치법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이의 가족은 '슈퍼우먼의 등장으로 아이가 살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강원경찰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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