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유튜버 유혜주(34)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구독자 101만 명을 보유한 유혜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LIJULIKE)'에 '드디어 둘째가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서 유혜주는 외출을 앞두고 혼자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뒤 "혹시나 해서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며 설렘과 긴장이 섞인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직 너무 바빠서 오빠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며 차 안에서 남편에게 깜짝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몰래 임신 테스트기를 찍고 있었는데 유준이가 '이거 뭐야? 길쭉한 거 뭐야?'라고 물어서 순간 당황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혜주의 남편 조정연(38)은 임신 테스트기를 에어팟 케이스로 착각했다가 사실을 알게 된 뒤 감격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둘째는 딸일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며 "뱀이 배로 들어오는 태몽을 꿨다"고 전했다.
또한 유혜주는 운전 중 아들 유준이에게 "동생이 생기면 좋겠어?"라고 묻자, 유준이가 "여동생"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혜주는 2019년 4월,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인 조정연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22년 8월 첫 임신 소식을 알린 뒤, 2023년 2월 18일 아들 조유준을 출산했다. 둘째는 2026년 7월 출산 예정이다.
2018년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를 개설해 일상 브이로그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은 유혜주는 아들과 함께하는 가족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유혜주는 지난해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육아 이야기를 전한 데 이어, 11월에는 남편과 함께 에세이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얼짱 출신' 100만 유튜버 유혜주, 둘째 임신 공개…"유준이가 여동생이래요"
입력 2025.1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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