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경찰청
10대 여아를 모텔로 데려가 음란 행위를 요구한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행을 저지른 1군단 소속 현역 육군 병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A씨는 SNS를 통해 만난 10대 B양에게 용돈 십여 만 원을 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음란 행위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이뤄지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와 연락이 닿지 않자 B양의 엄마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모텔 인근에서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모텔을 찾은 경찰은 모텔 인근에서 배회하던 피의자 A씨를 임의동행 후 조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에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