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본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메달을 따냈습니다.
본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 30초 74를 기록해 2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활강 경기에서 1분 29초 63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본은 이번에는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자신이 세운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을 하루 더 늘렸습니다.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현역에 복귀했고 올해 3월 월드컵 슈퍼대회전 은메달을 따내며 정상급 기량을 확인했습니다.
우승은 1분 30초 50을 기록한 에마 아이허(독일)가 차지했습니다.
2위 본에게 0.24초 앞선 아이허는 2003년생으로 본과는 19살 차입니다.
본은 이번 시즌 월드컵 활강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14일) 같은 장소에서는 슈퍼대회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슈퍼대회전에는 본과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모두 출전합니다.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은 본의 주 종목입니다.
알파인 스키에서 스피드 종목으로 분류되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은 본의 주 종목이고, 시프린은 테크니컬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1995년생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104회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본은 83승으로 여자부 최다 우승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