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덴마크 미트윌란 조규성과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 선수가 유로파리그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조규성이 결승 골을 터뜨려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 그리고 원정팀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까지.
축구대표팀 동료 3명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조규성이 전반 17분 선제 결승 골로 날아올랐습니다.
동료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빠르게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조규성의 유로파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6호골입니다.
조규성은 전반 22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후반 25분에는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양 팀 최다 4차례 슈팅을 기록했는데, 골키퍼에 막혀 추가 골은 넣지 못했습니다.
헹크의 에이스 오현규도 후반 두 차례 슈팅을 날렸는데, 후반 5분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5분 멋진 개인기에 이은 왼발 슛은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미트윌란의 뒷문을 지키며 무실점을 이끈 가운데, 1대 0으로 이긴 미트윌란은 5승 1패,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를 마친 '국가대표 3총사'는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유로파리그 맞대결을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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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풀타임 활약한 즈베즈다도 슈투름 그라츠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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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의 공격수 미옵스키는 페렌크바로스를 상대로 멋진 터닝 시저스킥을 터뜨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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