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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시 "몽골에서 비자 신청 마쳤다"…V리그 데뷔 코앞

인쿠시 "몽골에서 비자 신청 마쳤다"…V리그 데뷔 코앞
▲ 여자배구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인쿠시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20·몽골 이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 선수가 이르면 다음 주 중 V리그 데뷔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정관장은 오늘(12일) 인쿠시 선수가 어제 모국인 몽골로 출국해 비자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목포과학대 1학년인 인쿠시 선수는 유학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체류 자격을 변경해야 프로 선수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으며, 몽골 비자센터에 취업 비자를 신청해 심사와 대사관 승인을 거쳐 발급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구단은 몽골배구협회의 이적 동의를 거쳐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행정 절차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인쿠시 선수는 작년 소속팀의 전국체전 준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에는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 득점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 출연해 주전 공격수로 주목받았습니다.

인쿠시 선수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던 태국 국적 위파위 시통 선수가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 이후 복귀가 늦어지며 계약이 해지되자, 대체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습니다.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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