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통일부 "북 전원회의, 대내 메시지 초점…주요 간부 변동 없어"

통일부 "북 전원회의, 대내 메시지 초점…주요 간부 변동 없어"
▲ 그동안 신병 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었던 리일환 당 선전비서(흰색 둥근원)가 9일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

통일부는 지난 9일부터 어제(1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된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해 대내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김정은 총비서가 별도의 대남·대외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며, 북한이 내년 초 9차 당대회까지 대내 문제에 집중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은 군사분야에서는 '방위력 현대화'를 언급하면서 "정확한 발전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밝혀 지금의 국방력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통일부는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간부 변동은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해 초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근신 처분을 받았을 것으로 관측됐던 리일환 당 비서의 모습이 주석단에서 포착됐습니다.

통일부는 "주요 간부 교체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조직 안정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당대회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당 정치국 회의 등을 통해 일정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일부는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