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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 정부 AI 규제 차단"…"AI, 중국과 이기느냐 지느냐 경쟁"

트럼프 "주 정부 AI 규제 차단"…"AI, 중국과 이기느냐 지느냐 경쟁"
▲ AI 행정명령 서명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각 주 정부의 인공지능 AI 관련 규제를 차단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AI는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서는 단 하나의 승자만 나올 것"이라며 "아마 미국이나 중국일 테고 현재 우리는 크게 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50개 주에서 각각 다른 승인을 50번 받아야 한다면 불가능하다"며 "승인 또는 거부 출처가 한 곳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윌 샤프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은 이 행정명령에 대해 "AI가 주 단위 규제로 인해 위축되는 상황에 처하지 않고 단일한 국가 프레임워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명식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AI는 중국과 이기느냐 지느냐 경쟁"이라며 "골든돔이 있더라도 중국 AI가 이를 우회할 수 있다면 국방에 이 모든 돈을 쓰는 것은 쓸모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행정명령이 광범위한 초당적 반대를 촉발했으며, 주 법률 무효화 권한은 오직 의회에만 있다고 주장하는 주 정부와 소비자 단체들로부터 법적 도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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