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과 논의? 이미 국힘 전원 사과한 것
-장동혁이 사과 더 해도 퍼포먼스·쇼로 보여
-당내 의견 다양...윤한홍 비판도 긍·부정 갈려
-국힘 대여투쟁? 전선 너무 넓혀 타이밍 놓쳐
-與 공격에 집중해야...당게 조사는 시기 부적절
-장동혁 만나보니 다양한 의견 듣고 고심 중
-내년 지선 만만치 않아...연말까지 노선변경해야
-통일교 특검에 송언석 화답? 당연히 추진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2월 12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모여서 당내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이 모임을 주최한 분이지요.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과 현재 국민의힘을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대식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대식 :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오랜만에 딱 나오셨는데 다음 주 화요일인가요? 큰일이 있어요.
▶김대식 : 무슨 큰일이요?
▷김태현 : 초선의원 42명 모임을 추진 중이시라고요. 초선의원 모임 대표이시잖아요.
▶김대식 : 네.
▷김태현 : 의원들 42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쉬운 건 아닐 건데요. 왜 한자리에 모이기로 하신 거예요? 어떤 계기가 있으셨을 것 같아서요.
▶김대식 : 그 부족한 제가 22대 국회의원으로 들어와서, 초선의원이 처음에 44명 아니었습니까.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으로 갔고, 인요한 의원이 사퇴 의사 밝히고 42명이 됐는데요. 1년 반 동안 제가 초선의원 모임을 이끌었어요. 그동안에 참 많은 공부도 하고, 그리고 현안문제가 있으면 토론회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1년 반이 됐으니까 저보다 더 유능한 분이 이끌어줘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성격의 모임을 갖고 또 차기 대표도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차기 대표를 뽑아서 더 또 새로운 아이디어, 우리 당의 발전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한번 또 그분한테 맡겨봐야지요. 그래서 그런 취지가 컸는데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중간에 이게 굉장히 좀 확대가 됐더라고요.
▷김태현 : 대표 이임식하고 취임식 그거 하려고 이렇게 모이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김대식 : 그래서 그동안에 우리 당이 굉장히 1년 반 동안에 의원들이 피로감도 있어요. 과연 국회가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우리 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국민 곁으로 더 다가가려고 하면 어떤 모습이 좋을까.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가 있지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어떤 뭐 의제를 정해놓고 한 건 아니고, 마흔두 분이 몇 분이나 참석을 하려는가는 모르겠는데요. 마흔두 분이 참석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그런 이야기를 한번 또 우리가 같이 토의해 보고 머리를 맞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의원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항상 사실은 총선이 끝나고 비상계엄 이후에는 항상 위기이지만 지금은 더 그렇잖아요.
▶김대식 : 네.
▷김태현 : 12월 3일 이후 1년이 됐는데 당대표는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런 언론의 비판도 있고, 당 지지율이 별로 좋지는 않고, 내년에 지방선거이고요. 그런데 여권에서는 또 악재는 쏟아지고 있고. 예상되는 의제는 뭐가 있습니까? 어떤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까?
▶김대식 : 그렇습니다. 12월 3일 계엄에 1년이 됐잖아요. 계엄이 잘못됐다 이것은 우리 국회의원 107명 전원이 또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고요.
▷김태현 : 정말이요?
▶김대식 : 네, 다 인식을 하지요. 계엄은 잘못됐다고 인식을 합니다. 그리고 또 작년에 계엄 이후에 제가 대정부질문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식적으로 제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과를 했잖습니까. 사과를 하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당대표가 됐다든지 또 비대위원장이 됐다든지 개별적인 사과는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사과 안 한다, 한다. 사과했어요. 그러면 전체 석고대죄하는 입장에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릎 꿇고 국민들에게 하면 또 쇼한다 할 거고요. 그래서 개별적으로 지금 사과를 쭉 해왔는데요.
▷김태현 : 그런데 언론에서 사과 안 한다고 왜 그렇게 받아들이는 걸로 보세요?
▶김대식 : 그러니까 저는 이게 언론이라는 게 특징이 있지 않습니까. 싸움을 안 하면 싸움을 붙이고, 또 싸움을 했다고 한번 쓰고, 싸움을 하면서 또 논쟁을 했다고 쓰고, 그러고 화해했다고 쓰고요. 이런 그거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이지. 우리는 정말 진정 어린 지속적인 사과를 해왔다고 봅니다.
▷김태현 : 네.
▶김대식 : 그런데 단지 퍼포먼스를 해라. 그런데 과연 이렇게 퍼포먼스를 또 해 본들 이제 떠밀려서 꼭 무슨 퍼포먼스 한 것처럼 하지만 실질적인 사과는 107명 국회의원 전원이 저는 사과를 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사과 문제 있잖아요. 의원님도 하신 건 제가 알고 있고, 여러 중진의원분들도 본인 개인 명의로 이거 잘못됐다고 얘기를 하시고요. 12월 3일날 송언석 원내대표도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정작 당대표인 장동혁 대표는 조용해요. 그래서 언론이나 여론이 더 그렇게 보는 거 아닐까요?
▶김대식 :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그동안에 쭉 사과해왔는데 또 굳이 무슨 사과냐. 그리고 현재까지의 일련의 모든 의원들이 또 잘못됐다고 이렇게 했고 하는데 여기에서 하나의 쇼로 비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김태현 : 그 판단은 잘했다고 보세요?
▶김대식 : 뭐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국민들이 원하면 저는 또 국민의 뜻에 따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국민들이 원하는 것 같아서요.
▶김대식 : 국민을 이기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되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상황에서 초선의원 모임 하면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문제 얘기가 또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김대식 : 저는 그렇게 굳이 초선의원 모임에서 이미 사과를 많이 했는데 또 나올까.
▷김태현 : 지금 지도부의, 장 대표의 저렇게 하는 게 맞느냐라는 얘기를 몇몇 초선의원들이 제기하지 않을까요?
▶김대식 : 그거는 뭐 있을 수도 있다고 봐요.
▷김태현 : 그러면 그 논의가 없어요?
▶김대식 : 아직까지 현재 어떤 의제를 놓고 소집을 한 게 아니니까요. 그날 11시에서 한번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요.
▷김태현 : 왜냐하면 언론보도에는 지금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이 다 모이니까 뭔가 지도부를 향해서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라든지, 노선투쟁이라든지 뭐 이런 치열한 공방이 오가지 않을까라는 관측이 있었는데요. 혹시 이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겁니까, 의원님?
▶김대식 :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가 초선 대표 입장에서 지금 어떤 그 의제를 무제로 놓고 이야기가 되는데요. 미리 예단을 해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대표로서 이야기하는 건 좀 적절치 않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이 정치 하루 이틀 하신 것도 아니고 딱 머릿속에 그날 뭐 어떤 걸 해야 되겠다 딱 계획이 다 계획이 있으시잖아요.
▶김대식 : 침묵도 대단한 메시지 아닐까요?
▷김태현 : 침묵이요?
▶김대식 : 네. 대단한 메시지라고 나는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태현 : 그날 사실 초선의원들 다양하잖아요. 용산 대통령 출신도 있고, 이번에 사과를 요구했던 25명 일종의 명단을 주도했던 분들도 있고 의견이 다양할 텐데요. 하나로 이런 이슈들에 대해서 의견을 모을 수 있겠습니까?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이요.
▶김대식 : 저는 그동안에 현재 민주당의 독주, 그리고 8대 악법을 지금 추진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끝없는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하는 그 자체는 뭐겠습니까. 필리버스터 해 봤자 우리가 무기력해요. 왜 그러냐, 24시간 지나면 종결하고 또 투표하고, 24시간 지나면 종결하고 투표하잖아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 그게 왜 필요하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거는 역사의 기록이고, 하나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먼 훗날 정말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느냐 이렇게 대답한다면 역사의 기록에 남아 있는 거니까 우리는 이렇게 저항하고 투쟁을 했다 하는 그 기록의 역사도 될 수가 있는 거고. 또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국민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에게 우리가 호소한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이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우리가 대여투쟁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어제도 밤새고 그렇게 했는데요. 이제 그런 이야기.
▷김태현 : 네.
▶김대식 : 또 우리가 1년 6개월 동안에 오면서 제가 가급적이면 전 의원들에게 한 분씩 말씀을 좀 회고를 시키려고 그래요. 그래서 거기에서 나오는 의견을 집약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면서?
▶김대식 : 네.
▷김태현 :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겠네요?
▶김대식 : 나오지요. 여러 의견이 나올 수도 있어요.
▷김태현 : 의원님, 그 대여투쟁 있잖아요. 윤한홍 의원이 최근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사람들이 그런다.” 그러면 결국 여당이 잘못하는 거 맞고, 그래서 야당 입장에서 투쟁할 수는 있지만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정리가 안 되니까 국민들이 안 들어준다 이 얘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대식 : 저는 건전한 정당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윤한홍 의원은 또 한때는 찐윤이었잖아요. 찐윤이고, 거기에 대선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고요. 여러 가지 역할을 했어요. 그리고 현재 정무위원장을 우리 당에서 맡고 있고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그래서 윤한홍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은 또 다양하게 생각하고요. 거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본 분도 있고, 한편으로는 또 뭐 저렇게까지 해야 되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 않겠어요?
▷김태현 : 뭐 그렇겠지요.
▶김대식 : 그러나 정당이라는 것은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 그게 건강한 정당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거를 또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도 그런 거를 충분히 숙지를 하고요. 요즘 장동혁 대표가 초선뿐만 아니라 제가 1호로 제일 먼저 만났지만 다양한 지금 의견을 듣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거 듣고 장동혁 대표가 이제 100일이 됐잖아요.
▷김태현 : 100일 지났어요.
▶김대식 : 이제 100일이 지났어요. 그러니까 12월 3일로 100일이 됐는데요. 그 이후에 이런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니까 뭐 어떤 의견에 있어서 정책이라든지 어떤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김태현 :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그 표현, 그 입장에 대해서요. 다양한 의견 중에 하나인 건 맞는데 의원님의 개인 의견은 윤한홍 의원의 그 시각에 동의하십니까, 아니면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김대식 : 제가 윤한홍 의원 이야기를 가지고 제가 뭐 거기에다가 논평을 한다는 이 자체는 적절치 않은 거고요.
▷김태현 : 그러면 질문을 해 볼게요.
▶김대식 : 한번 질문해 보세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의 대여투쟁 이게 대중들에게 잘 먹힌다고 보세요? 그래, 너희들의 투쟁은 내가 알겠어. 지지할게. 이런다고 보세요?
▶김대식 : 우리 당의 목표가 이렇게 전선을 너무 넓히는 거예요. 이건 나는 적절치 않다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라. 전쟁터에 나가서는, 지금 전쟁 아닙니까. 그러면 전선을 좁혀야 되거든요. 어제그저께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SNS에 메시지를 냈는데요.
▷김태현 : 당원게시판이요?
▶김대식 : 한번 보세요. 전재수 장관이 지금 통일교 문제 지금 이게 그날 발표가 된 날이잖아요. 그때 전재수 장관은 미국에 출장 중이었단 말이지요.
▷김태현 : 맞아요.
▶김대식 : 그러면 우리가 굉장한 공격거리가 있었잖아요. 통일교 문제, 또 그리고 나경원 의원이 밤 12시까지 지금 필리버스터 하면서 논쟁을 했고, 8대 악법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당게가 나왔어요. 그러면 정치, 골프, 주식은 타이밍 아니겠어요? 1분 1초가 중요한데 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그런 거고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지난번에 한번 보세요. 김현지 사건도 마찬가지고, 부동산 문제도 마찬가지고, 대장동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이 우리가 공격포인트에서 계속 놓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현재 대장동은 온데간데없고, 김현지도 온데간데없고, 부동산도 온데간데없고요. 이렇게 되니까 이게 국민들 눈높이에는 하루살이처럼 이렇게 비춰질 수 있는 거예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하나의 선택을 했으면 하이에나처럼 끝까지 한번 이걸 해야 이게 이슈거리가 되는데요. 국민들은 앞에 뭐가 있는지 다 잊어버려요.
▷김태현 : 그래서 언론의 시각에 따르면 지금 그거 말씀하신 대로 지금 대여투쟁해야 될 때 당게 문제 꺼내고, 그다음에 예전에도 대여투쟁해야 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가서 뭐 10분 울었다 그러고. 그런 게 발목 잡는 거 아니냐, 장동혁 대표의 전략적인 선택에. 그 얘기를 하거든요. 그 지적이 맞습니까?
▶김대식 : 언론에서 그렇게 지금 지적을 하고 있지요. 그거는 언론에서 그렇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그거는 장동혁 대표의 자기의 스탠스가 있지 않겠어요. 자기가 지향하는 바, 자기가 목표하는 바. 그래서 자기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고 하는 그 자체는 선거 때 자기가 대표선서 때 공약을 하나의 이것도 우리 당원과의 약속이다 이런 측면에서 자기가 그렇게 했다고 하니까 그걸 본인은 존중을 해달라 하는 입장 아니에요, 본인은.
▷김태현 : 네.
▶김대식 : 내가 그랬어요.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아니다 하면 아닌 거 아니에요. 그래서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것이 좋다.
▷김태현 : 그렇지요.
▶김대식 : 그렇지 않겠어요?
▷김태현 : 이기는 게 좋은 거.
▶김대식 : 그래서 그러한 것이고요. 또 강자가 살아남은 거 아니에요. 살아남은 자가 강자예요.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한 100일이 지났으니까 다양한, 내가 그러면 걸어온 길이 잘됐느냐 잘못됐느냐 이거를 지금 우리 의원들을 통해서 지금 듣고 있는 것 같아요. 듣고 이제는 어떤 변화를 추구할 것인가, 장동혁호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왜 그러냐 하면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굉장히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고심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제가 만나본 장동혁 대표는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고심 끝에 뭐가 이제 결론이 나와야 될 텐데요. 그러면 의원님의 의견을 제가 단답식으로 물어볼게요. 그러면 당원게시판 조사는 더 이상 하면 안 되고 멈춰야 된다?
▶김대식 : 당원게시판을 이게 시기가 적절치 않았다는 거지요. 그거는 지금 우리가 윤리위원회에서, 그러니까 내가 지도부에게 물어봤어요. 왜 하필이면 오늘이냐 이랬더니만 당 지도부하고 의견 없이 윤리위원회에서 바로 발표를 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당무위원회?
▶김대식 : 네, 당무위원회에서.
▷김태현 : 당무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 당무위원회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 같아요. 그거는 내가 여러 가지로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그런 입장이고요.
▷김태현 : 네.
▶김대식 : 그래서 당무위원회는 지금 이야기가 그래요. 당 지도부하고 이게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에요. 그렇지만 그러한 것이 오늘 발표를 하겠다든지 이거를 놓고 그걸 해야지 뭐 뚱딴지같이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까 저는 이 대여투쟁에 집중해야 될 시기에, 왜 지금 이 시기냐. 이런 것에 내가 의문을 제기한 거지요.
▷김태현 : 하나만 더요. 이대로 장동혁 대표가 지금처럼 스탠스를 유지해도 내년 지방선거 이길 수 있다, 아니면 어렵다 어느 쪽입니까?
▶김대식 :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장동혁 대표가 충분한 지금 의견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으로서는 우리가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면 만만치 않은데 우리가 진다, 우리가 패배할 것이다 이것은 패배의식에 젖어 있기 때문에 전쟁터에 나가기도 전에 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
▷김태현 : 그러면 노선변경을 해야 된다, 아니면 이 노선대로 가면 이긴다?
▶김대식 : 그러니까 저는 노선변경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정확한 노선변경이 필요하다.
▷김태현 : 할 것 같습니까?
▶김대식 : 그거는 우리 당의 의견을 지금 듣고 있으니까. 내 개인적인 입장은 그래요. 내 개인적인 입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장동혁호가 살아남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지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대식 :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거에 대한 지금 몸부림이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다양한 우리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제 이 노선을 변경해야 될 것인지, 안 해야 될 것인지 그거는 당대표의 몫이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김태현 : 데드라인은 언제까지입니까?
▶김대식 : 데드라인은 제가 연말 안에 어떤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나오지 않으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연말까지 입장 변화가 없으면요.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대식 : 상당히 혼선이 올 수가 있지요. 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저는 믿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화요일날 무슨 공동성명 같은 거 나와요? 나오지요?
▶김대식 : 그거는 그때 미리서. 제가 이야기하기는 곤란하지요.
▷김태현 : 말씀 안 하시니까 나올 것 같은데요?
▶김대식 : 그때 가서 상황을 한번 봐야 되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 짧게 하나만 더 질문드려볼게요. 통일교 문제가 지금 커집니다. 일부 언론에서 게이트라는 표현도 쓰던데요. 특검 필요합니까?
▶김대식 : 당연히 필요하지요. 왜 그러냐 하면,
▷김태현 : 그런데 수가 밀려서 민주당에서 안 받아주면 안 되잖아요.
▶김대식 : 그렇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끝없이 이준석 의원이 지금 제안을 했기 때문에,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금 화답을 했지 않습니까. 이럴 때 특검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도 이야기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여기에 명명백백 이거는 가려야 된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지고 전 국민이 더 떠들썩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럴 때 특검을 통해서 한번 정확하게 밝히고, 억울한 사람이 있으면 억울한 대로 또 풀어주고, 또 죄를 지은 사람은 죄에 대해 그만큼 거기에 대한 그걸 받아야 되는 거고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특검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김대식 "장동혁 연말까지 노선변경…아니면 상당한 혼선"](http://img.sbs.co.kr/newimg/news/20251212/202137183_50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