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옷 어땠길래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보안요원이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남성을 제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SNS에 이렇게 '노조 조끼 입은 사람은 식사도 못하냐'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보시면 노조 조끼를 입은 남성과 백화점의 보안요원이 실랑이를 벌이는 듯하죠.

'조끼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되겠냐'라고 말하자 보안요원은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은 지켜줘야 한다'고 답을 합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뒤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백화점 식당가를 찾았다가 '이런 복장으로는 출입할 수 없다'는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는 겁니다.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3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요.

논란이 일자 백화점 측은 '다른 고객의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어 안전 관리 차원에서 안내한 것'이라며 '백화점 차원의 복장 관련 규정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