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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기생충 발견율 소폭 감소…60대 남성이 9%로 '최대'

연도별 장내기생충 양성률 추이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 연도별 장내기생충 양성률 추이

민물고기를 날로 먹어 발생하는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최근 1년 사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5대강 주변의 주민 2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생충 감염률은 4.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줄었습니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민물고기 생식을 많이 하는 60대 남성의 감염률이 8.9%로 가장 높았는데, 전체 감염률은 지난 2006년 14.3%를 기록한 뒤 대체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생충인 간흡충 감염률은 2.1%로 낮아졌고, 특히 집중 관리 지역인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의 감염률은 3.9%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하동군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반면, 안동시는 10.2%를 기록해 오히려 감염률이 늘었습니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소화불량이나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담관암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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