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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황금마차…농·어촌 찾아가는 생필품 '이동장터'

우리마을 황금마차…농·어촌 찾아가는 생필품 이동장터
<앵커>

도시에서는 대형마트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도서산간 지역은 큰맘을 먹어야 장을 보러 읍내로 나갈 수 있는데요. 이런 '식품사막' 지역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찾아가는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카트 한가득 물건을 담아 트럭 진열대 빈칸을 채웁니다.

과자이며, 식용유, 달걀 등 흔히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생필품들입니다.

그렇게 생필품을 가득 채운 트럭이 시골 마을로 들어섭니다.

마을 주민들은 트럭 앞으로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유민형/당진시 도곡리 : 거리가 멀거든요. 시내 나가려면 그래서 한꺼번에 묶어놨다가 간신히 이제 살 거 모았다가 한꺼번에 사고 그러는데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나와서 사니까, 너무 좋아요.]

농림축산식품부와 당진시 등이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장터입니다.

실제 이 마을에서 마트를 찾아가려면 대중교통으로 20분은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동장터를 통해 우유나 달걀 같은 신선 제품과 식용유, 라면 등 필수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특히 농촌 지역은 고령화로 식품사막 문제가 심각합니다.

식품사막은 신선하고 영양가 많은 식료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말합니다.

[김성훈/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 사무관 : 농식품부, 지방 정부 그리고 농촌 지역에 있는 지역 공동체들이 협력해서 주민들에게 찾아가서 식료품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서비스가 바로 찾아가는 이동 장터입니다.]

정부는 찾아가는 이동장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 지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TJB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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