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종교단체-정치인 연루 의혹,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0일)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특검 수사에서 통일교 측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인사에게도 금품을 줬다는 진술이 드러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어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에 개입하는 종교단체 문제를 거듭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면 제재가 있는데, 법인격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일을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