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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행심위 "박준현 학폭 맞다…서면 사과 처분"

충남교육청행심위 "박준현 학폭 맞다…서면 사과 처분"
▲ 북일고 박준현 투수

올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북일고 우완 투수 박준현이 학교폭력을 벌인 사실이 인정됐습니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오늘 박준현이 동급생 A 군에게 비속어를 사용했고, A 군에 대한 집단 따돌림 행위를 통해 정신적인 피해를 준 사실이 일부 인정된다며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내린 '학교폭력 아님' 결정을 서면 사과 처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준현의 행위가 A 군에 대한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본 겁니다.

A 군 측은 지난 4월 박준현이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며 학폭위 심의를 요청했지만, 학폭위는 박준현의 행위가 A 군을 따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기 어렵고, 학교폭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박준현은 그동안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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