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르 원정에서 3-3으로 비긴 소식을 전한 미트윌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뛰는 덴마크 미트윌란이 라이벌 비보르와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비보르의 에네르기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 FF와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습니다.
전반에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미트윌란은 승점 36점(10승 6무 2패)으로 2위, 비보르는 승점 24점(7승 3무 8패)로 7위를 유지했습니다.
덴마크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맞수 간의 대결에서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미트윌란이 2대0으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골문 앞에서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조규성은 머리를 감싸 쥐었습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덴마크컵 2골을 기록 중입니다.
미트윌란의 중앙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든 뒤 2대2로 맞선 후반 27분 마르틴 에를리치와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사진=미트윌란 구단 SNS 캡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