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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일본대사관, 난징대학살 기념일 앞서 자국민에 '주의' 당부

주중 일본대사관, 난징대학살 기념일 앞서 자국민에 '주의' 당부
▲ 중국의 난징대학살 추도식

주중 일본대사관이 현지시간으로 오늘(5일) 난징대학살 기념일(12월 13일)을 앞두고 중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일본의 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국 체류 자국민에 대해 "중국인의 반일 감정 고조에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가능한 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난징대학살 기념일이 다가오며 중국인의 반일 감정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대사관은 특히 어린이와 동행할 경우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사관은 주변에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거나, 일본인으로 추정되기 쉬운 복장을 하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도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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