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홈팬들과 작별 인사도 못하고 미국 LA로 떠났던 손흥민 선수가, 7개월 만에 런던의 팬들과 만나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을 갖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레전드의 귀환에 맞춰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지난 5월, 토트넘의 주장으로 오랜 '무관의 한'을 털어내고 홈 팬들과 최고의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한국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LA로 떠나는 바람에 동영상을 통해서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는데요.
[손흥민 : 지금은 우리 모두 울고 있지만, 다시 만날 땐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요 토트넘!]
눈물로 한 약속을 7개월 만에 지키게 됐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리는 다음 주 수요일 "손흥민이 홈구장에 돌아온다"고 밝혔고, 손흥민은 "정말 행복하다"며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특별한 선물도 예고됐는데요.
구단은 해리 케인과 레들리 킹 등 레전드의 얼굴로 꾸며진 길거리에 손흥민의 벽화도 제작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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