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방항공 로고
중국과 남미를 잇는 운항 거리 2만㎞의 항공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 푸둥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오가는 노선(MU745)의 운항을 오늘(4일) 시작했습니다.
이 노선이 세계 최장 직항 노선이라고 항공사 측은 홍보했습니다.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는데, 연료 보급과 승무원 교체를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하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논스톱 직항'은 아닙니다.
오클랜드에서 2시간가량 체류합니다.
전체 소요 시간은 상하이 출발 기준으로 약 25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출발 기준으로는 약 29시간입니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들은 이번 노선 개통으로 중국인 관광객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세계 최장 논스톱 직항편은 약 1만 5천㎞의 싱가포르∼미국 뉴욕 노선입니다.
(사진=중국동방항공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