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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재판 앞둔 김동성, 영하 11도 건설현장 출근 모습 공개

양육비 재판 앞둔 김동성, 영하 11도 건설현장 출근 모습 공개
양육비 미지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성(45) 부부가 영하 11도의 혹한 속 건설 현장으로 향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4일 새벽, 김동성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인민정 씨는 소셜미디어에 부부가 새벽 시간대 건설 현장에 출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영하 11도, 얼어죽어"라는 글을 남겼다. 인 씨는 김동성과 함께 2023년부터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병행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40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땀에 젖은 근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의 양육비 약 9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공판에서 징역 4개월을 구형하며 "부양 의무를 방기해 자녀들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김동성은 "일용직으로 일하며 매월 조금씩이라도 줄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도자 자격증을 다시 취득해 코치로 자리 잡으려 노력 중이다. 조금만 더 기간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현재 아내가 1400만 원을 대신 지급했다. 앞으로 얼마를 벌든 조금씩 갚아가겠다"고 답한 바 있다.

양육비 미지급 관련한 김동성에 대한 선고는 오는 10일 내려질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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