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연 지하철 1호선 남영역서 탑승 시위 현장
오늘(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로 출근길 열차 탑승객들이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등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30명은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탑승을 마친 뒤 열차는 아침 8시 40분쯤 남영역을 출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측이 다른 역에서도 탑승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부 구간을 무정차로 운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기역과 광운대역에서 열차를 멈춰 다른 일반 승객들을 하차시켰습니다.
이후 해당 열차는 아침 9시 30분쯤 전장연 활동가들만 태운 채 광운대역에서 노량진역까지 무정차로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전장연 라이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